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도 여행 때
급증하는 제주도에서 낮 시간대 음주운전 단속이
대폭 강화됩니다. 최근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낮에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중대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공항·항만 주변 및 주요 관광지에서
‘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단속 강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1. 낮 시간대 음주운전, 야간보다 더 위험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제주도에서
7~9월 동안 총 23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중 주간은 82건, 야간은 148건이었으나,
중대사고 비율은 주간이 30.4%,
야간은 16.8%로 주간이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이는 낮 시간대에 차량 통행량과
보행자 수가 많아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낮 시간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은
매우 필요한 조치입니다.
2. 단속 지역: 공항 및 주요 관광지 중심
제주자치경찰단은 관광객과
차량이 많이 몰리는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속 장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국제공항 인근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오일시장
용담해안도로
도두항 및 부두 일대
동문시장 주변
특히 렌터카 이용이 증가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교통 혼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3. 관광경찰과 공항사무소팀 등 추가 투입
기존의 교통생활안전과 외에도 관광경찰,
공항사무소팀 등 임시 인력을 추가 투입하여
단속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단속 시간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실효성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4. 전국 유일의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 운영
제주도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 해 동안 제주에서는
총 5,957건의 음주운전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6건에 해당합니다.
2024년에도 5월 말까지 이미 1,959건이 접수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요약 정리
단속 기간: 2025년 7월 1일 ~ 8월 31일
단속 시간: 낮 시간대 (주간 중심)
주요 단속 장소: 공항, 해수욕장, 오일시장, 해안도로, 동문시장 등
단속 방식: 관광경찰 등 임시 인력 추가 투입, 탄력적 시간 운영
이유: 주간 음주운전 사고의 중대사고 비율이 더 높음
6. 관광객 여러분께 드리는 안전 안내
술을 마신 후에는 반드시 운전대를 잡지 마시고,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 주세요.
렌터카를 이용하시는 경우에도 음주 여부를
스스로 확인한 뒤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동행자가 음주한 경우에도 절대 운전을 맡기지 마시고,
안전한 이동수단을 선택해 주세요.
안전은 잠깐의 방심으로부터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한 잔도 운전 금지’라는 원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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