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기업 로보락(Roborock)이 한국 소비자들의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직접 수집·처리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심각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로보락이 과거 "한국 이용자의 데이터는 중국으로 전송되지 않는다"고 공식 해명한 지 한 달 만에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변경하고, 중국 내 수집·처리를 명시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이용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이 문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넘어, 영상 데이터, 기기 정보, 위치 정보 등 민감 정보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국의 강력한 데이터보안법과 맞물려 국가적 차원의 안보 이슈로까지 확대되고 있다.1. 로보락 개인정보 처리방침 변경 경위로보락은 2024년 2월, 언론..